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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계열사 21개사 신고/50대 재벌… 공정위,20일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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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계열사 21개사 신고/50대 재벌… 공정위,20일 실사

입력
1993.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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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위장계열사 자진신고기간에 50대 재벌그룹으로부터 신고받은 위장계열사가 모두 21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룹 규모별로는 30대 재벌그룹이 18개사,31∼50대 재벌그룹이 3개사이다.김선옥 공정위 사무처장은 『위장계열사로 자진신고된 21개사중 상당수는 해당 그룹 스스로 위장계열사에 해당되는지 정확히 판정할 수 없어 그 판정여부를 가려달라는 성질의 신고』라며 『정확한 위장계열사 수는 사실 검토작업이 끝나야 알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1∼15일까지를 위장계열사 자진신고기간으로 설정,이 기간에 신고한 위자계열사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이나 여신관리 규정상의 제재를 면해준다고 발표했었다.

공정위는 자진신고 기업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친후 신고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20∼30일까지 위장계열사에 대한 실지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정위는 자진신고를 받기위해 ▲87년이후 계열로 부터 친족분리된 회사 ▲87년이후 주식매각 등으로 계열분리된 회사 ▲퇴직임직원 등으로 주주·임원이 구성된 회사 ▲협력업체 등으로서 재벌계열사나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20%이상 지분을 소유하는 회사 ▲비영리법인 등을 통해 주식을 소유하는 회사 등을 상대로 서면조사 자료를 발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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