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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불­독 압축/일 제외… 8월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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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불­독 압축/일 제외… 8월 최종선정

입력
199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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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신공항 1∼2년 연기/사회간접자본 요금 인상/정부방침정부는 14일 경부고속철도의 완공연도를 당초 98년에서 2001년으로 3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영종도 신공항의 완공시기도 당초 97년에서 1∼2년 늦은 오는 98∼99년으로 수정했다.★관련기사 8면

정부는 이날 하오 이경식부총리 주재로 고속철도 및 신공항건설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경부고속철도의 투자비 절감을 위해 서울·대전·대구역의 지하역 신설계획과 안양­서울역간 및 서울역­수색차량기지간의 지하선로 신설계획을 모두 백지화,각각 기존의 지상역과 기존의 철도선로를 개량·활용키로 하는 등 고속철도 건설계획의 일부를 수정했다.

또 한강 이남지역 승객의 편의를 위해 안양(석수)에 남서울역의 신설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고속철도 차량 선정대상에서 일본 미쓰비시사(신간선)를 제외,프랑스 알스톰사(TGV)와 독일의 지멘스사(ICE)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최종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정부는 시험선구간인 천안­대전간을 97년까지 완공한후 99년에는 서울­대전간 건설을 마쳐 우선 운행키로 했다. 경부고속철도 총사업비는 93년 기준 10조7천4백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4조8천9백38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또 이날 김영태 기획원차관 주재로 신경제 걔획위원회를 열어 「신경제 5개년 계획」 사회간접자본 확충부문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부문을 확정,계획기간중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필요한 50조∼60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공항사용료 등 사회간접자본 사용료 및 관련요금을 현실화하고 유류관련 특소세를 목적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해안 고속도로 1단계 사업구간중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안산(27.6㎞)은 94년,안산­안중(42.7㎞)은 97년까지 완공하고 대구­춘천간 고속도로중 현재 공사중인 대구­안동구간 등 모두 1백51.3㎞를 오는 96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획기간중에 2천㎞의 국도를 확장하고 3백㎞를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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