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6백개사 조사정부의 「신경제 1백일 계획」이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으나 중소기업인들은 아직 경기회복세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꺾기관행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기협중앙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종업원 5인이상 중소기업 6백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경제 1백일 계획 실시이후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41.6%인 반면 48.3%의 업체가 「변함없다」고 응답했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의 투자의욕 감퇴 및 불투명한 경기전망을 들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거래 사정은 절반 가까이가 이전보다 원활하다고 응답했으나 담보요건 대출한도 상환기간 등 거래관행에 대해서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응답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꺾기관행이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35.5%에 이르고 있어 불건전한 대출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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