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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연행 110 설치/한국인 피해자료 수집/일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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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연행 110 설치/한국인 피해자료 수집/일 시민단체

입력
199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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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태평양 전쟁중 강제연행됐던 한국인의 배상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동경 후쿠오카 삿포르 등 3개소에 직통연락전화인 「강제연행 110번」을 설치,자료수집에 나섰다.「일본의 전후 책임을 확실하게 하는 모임」(동경),「전후 책임을 묻는 관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후쿠오카),「일본의 전후 책임을 청산하기 위해 행동하는 홋카이도의 모임」(삿포르) 등 3개 단체는 이달말까지 지역별로 3∼4일간 직통전화를 설치,종군위안부 군속 탄광노동자 한국출신 강제연행 피해자들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이들의 배상소송 지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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