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연합】 유엔이 주관하는 세계인권회의가 1백83개국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등 고위급 대표와 5백여개의 인권관련 비정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개막됐다.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유엔이 지난 48년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이후 최근까지의 인권상황을 총괄적으로 검토한후 앞으로의 인권신장을 위한 기본원칙이 될 「빈선언」을 채택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마련한다.
지난 9∼11일까지의 고위 실무회의에 이어 이날 시작된 공식회의에는 유엔 및 전문기구 회원국을 대표하는 30여개국의 대통령 및 총리와 외무 및 법무장관 등 약 1천명의 정부 대표들이 참석하며 약 5천명의 비정부단체 대표와 노벨평화상 수상자 및 수상기관 등이 옵서버로 참가,특별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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