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11일 중소기업의 조업상태가 지난 1월이후 다소 나아지고 있으나 정상가동중인 중소기업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발표했다.기협중앙회가 전국 2만2천3백80개 중소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93년 4월중 조합원업체 조업상황」에 따르면 이 기간중 가동률 80% 이상의 정상조업 업체 비율은 84.6%로 나타났다. 이는 3월에 비해서는 0.7%포인트 증가한 것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포인트 낮은 것이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은 지난 1월 81.7%를 기록한 이래 매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적인 조업활동은 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직물 염색업종이 최근 대동남아 수출호조로 조업상태가 개선되고 있으며 시멘트가공 레미콘 등 건설관련 업종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출판·인쇄,음식료품 등 업종은 정상조업 비율이 3월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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