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 정부는 「역사의 오류」를 청산하는 노력의 하나로 지난 47년 발생해 최고 10만명을 희생시킨 것으로 전해지는 국부군 양민 대학살 사건 피해유가족에게 모두 20억 대만달러(약 7천6백92만달러)를 보상키로 10일 확정했다.대만정부는 이른바 「2·28사건」 위원회를 구성해 피해자 유가족당 최고 5백만달러를 보상키로 하고 당시 군에 항거하다 붙잡혀 이제까지 복역해온 수명의 인사들을 모두 특별 가석방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유가족 보상과 함께 ▲추모비 건립 ▲각종 추모행사 개최 및 ▲유가족지원 등도 주관하게 된다.
2·28사태는 지난 47년 국부군이 본토에서 쫓겨온 후 현지인과 충돌해 발생한 사태로 최고 10만명의 양민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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