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1일 동화은행이 선임한 은행장후보 추천위원 9명중 3명이 자격기준에 미달한다고 판정,판정결과를 은행측에 통보했다.이에따라 동화은행은 자격에 맞는 추천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감독원에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감독원이 은행이 선임한 추천위원을 거부한 것은 지난 4월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감독원은 이들 3명의 추천위원은 금융분야 근무경험이 전혀 없는 등 경력상 문제가 있어 추천위원선임 승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동화은행은 지난 3일 공석중인 은행장을 새로 뽑기위해 이북 7도 대표중심으로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등 은행장 선임 절차를 밟아오고 있는데 은행장의 내부 승진 및 외부인사 영입여부와 추천위원의 대표성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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