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 협동조합은 10일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고 있는 노사분규로 전체 자동차업계가 심각한 조업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조합은 콤비네이션 스위치 및 키 세트를 납품하고 있는 신창전기에서 노사분규로 부품공급이 중단돼 11일부터 전 자동차회사의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디젤기관용 연료 분사펌프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두원정공의 노사분규 여파로 지난 8일부터 아시아자동차의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으며 다른 업체들도 9일부터 조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관계당국이 자동차업체들의 정상가동을 위해 신속한 조치와 지원을 해 주지 않을 경우 자동차산업 전체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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