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정부가 나홋카 자유경제특구에 대해 2백1억루블의 재정지원을 해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중단상태에 있던 한국전용공단의 건설이 급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정부는 최근 나홋카 자유경제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모두 2백1억2천5백루블의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진전에 따라 지원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번에 결정된 재정지원은 항만터미널 건설과 통신시설 확충,군용비행장의 민간비행장으로의 전환과 시설확충 등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한국전용공단건설의 걸림돌이었던 발전소 건설에도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중앙정부는 이와함께 나홋카 경제특구에 대해 독자적인 입국비자 발급권한을 부여해 외국경제협력 파트너들에게 러시아 전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러시아 중앙정부의 이례적인 지원결정으로 그동안 한국전용공단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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