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대외문제장관 확인/지상군 3백명 규모【아테네 AFP AP 연합=특약】 미국은 보스니아 내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상군을 유고의 마케도니아로 파병할 것이라고 디에터 카스트루프 독일 대외문제장관이 9일 밝혔다.
카스트루프 장관은 이날 보스니아내 회교도 안전지대 창설 및 회교도 보호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16개국 외무장관 회담서 행한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마케도니아정부도 이날 3백여 미 지상군의 파병과 국내 배치에 동의했다고 고위 정부관리들이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지상군의 마케도니아 파병가능성을 시사해왔는데 나토 회담과 마케도니아정부측 동의로 미 지상군 파병이 임박한 것으로 소식통들은 판단하고 있다.
【아테네 로이터=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오는 11월 모스크바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계획중이라고 아테네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관리들이 10일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이번 외무장관 회의에서 올들어 두번째가 될 이같은 양국 정상회담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는데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들은 지난 4월 밴쿠버에서 회담을 가진바 있다.
미국은 이번 외무장관 회의에서 가능하면 오는 12월께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바 있는데 한 관리는 12월중 정상회담을 갖자고 미국이 제의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현재 계획중인 모스크바 정상회담에 뒤이어 나토 회담을 가지려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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