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AFP 연합=특약】 지난달 실시된 캄보디아 총선에서 야당인 민족연합전선(푸신펙)이 승리했다고 유엔 캄보디아 행정기구가 10일 최종 확인하였으나 훈센정부는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며 이에 관한 만족스런 유엔의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정권을 넘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유엔 캄보디아 행정기구의 아카시 야스시 대표는 총선에서 야당인 민족연합전선측이 득표율 45.47%로 38.22%를 얻은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을 7.25% 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10일 최종 발표했다.
캄보디아 정부의 훈센 총리는 그러나 이 발표가 있고 나서 즉각 『총선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며 선거부정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정권을 넘기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그는 이같은 결의가 『안정을 유지하며 순조롭게 권력이양을 하기 위한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프놈펜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프레이벵,스베이 리엥,콤퐁참 등 베트남 접경 3개주는 10일 총선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캄보디아로부터 분리독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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