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형섭씨(본사제정 제20회 「한국보훈대상」영예의 얼굴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형섭씨(본사제정 제20회 「한국보훈대상」영예의 얼굴들)

입력
1993.06.11 00:00
0 0

◎상이군경부문/6·25참전 전신부상… 중기설립 보훈가족 지원중학 3학년때 6·25가 터지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던 정씨는 두번이나 사선을 넘나들며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제대후에는 각고의 노력끝에 사업에 성공,여력을 반공강연과 보훈가족 지원 등에 쏟고있다.

18세에 입대한 정씨는 미 3사단15연대에 배속돼 일본 규슈에서 훈련을 받고 원산상륙작전에 참전,북진하던중 함흥 장진호전투에서 중공군 포로가 됐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했다. 다시 국군수도사에 배속된 정씨는 51년 10월 향노봉전투에 참전,적의 박격포공격을 받아 전신부상을 당했다.

상이자의 몸으로 부산 동아대를 졸업하고 체신공무원으로 17년간 근무한 정씨는 69년 남성전업사를 설립,통신공사설비 최우수업체로 선정받는 등 연 외형 60억원의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키워왔다.

정씨는 국가유공자가족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회사의 정규직원 58명중 유공자가족 17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는 생활에 여유가 생기자 81년부터 89년까지 원호보상금 2백만원 전액을 방위성금으로 기탁했고 86년 이후에는 군부대를 정기적으로 방문,반공강연을 하며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