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지방 일간신문사 실태조사에서 발행장소를 임의로 변경했거나 정기간행물법에 규정된 시설을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 한남일보·영남매일·강원매일·전남매일신문 등 4개 언론사에 대해 발행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경영부실로 문제를 야기하거나 장기 임금체불 등 노사문제가 있는 일부 지방언론사에 대해선 앞으로 국세청·노동부와 협조해 별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이원종 공보처 차관 주재로 사이비언론 대책위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사이비언론 실태조사 결과 적발된 25건 가운데 19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6건을 해당 언론사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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