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실시될 강원 명주·양양,철원·화천,경북 예천 등 3개 지역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열·혼탁양상이 심해지자 중앙선관위가 특별단속반을 급파하는 등 긴급 대처에 나섰다.특히 김명윤(민자) 최욱철(민주) 선복기(무) 후보가 출마,민자·민주 후보간에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명주·양양의 경우 각 당이 중앙당 차원의 거당적 지원에 나서 과열을 부채질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9일 보궐선거가 중앙당의 지나친 개입으로 정당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데 대해 단호히 대처키로 하고 각당에 공한을 보내 현지의 중앙당 당직자 및 국회의원들을 즉각 철수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앙선관위는 강원 명주 양양에서 과열·혼탁상이 특히 심하다고 보고 이날 하오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현지에 급파했다.
한편 민자·민주 양당은 이날 고위당직자·소속의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양양과 주문진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어 상호 비방전을 펼치고 선심공약을 하는 등 과거 선거의 구태를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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