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와 상업은행은 (주)한양 인수를 위한 조건에 최종 합의,8일 가계약을 체결했다.이에따라 상업은행은 이날부터 한양의 체불임금과 자재대금 지불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6백72억원을 주공에 긴급지원키로 했으며,주공은 그동안 중단됐던 한양의 아파트공사 등을 이번주내 재개키로 했다.
서광선 주공 부사장은 이날 『8차례에 걸친 실무회의 끝에 인수조건에 완전 합의가 이뤄져 인수 가계약을 체결했다』며 본계약은 앞으로 5∼6개월후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이견을 빚었던 채무보증 문제와 관련,한양의 자산에 상당하는 부채에 대해서만 주공이 보증을 하고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는 채무를 아예 면제하거나 금융조건을 완화해 장기저리로 갚아 나가기로 했다.
공사대금 정산방식에 관해서는 공사를 먼저 재개하고 추후 정산키로 하는 「선착공 후정산」 방식에 합의했다. 이밖에 주식양도·양수조건 및 시기 등에 관해서는 앞으로 실시를 마친 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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