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 연합=특약】 캄보디아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민족연합 전선의 지도자 노로돔 라나디드가 7일 자신의 아버지 시아누크공이 제안한 연정 구성안을 수용할 뜻을 비침으로써 캄보디아의 연정수립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라나디드는 이날 「라디오 프랑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시아누크공이 대통령으로서 중심이 되는 캄보디아 민족정부의 수립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최고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노로돔 시아누크공은 이에 앞서 현 정부를 이끌고 있는 훈센 총리의 캄보디아 인민당(CPP)과의 연정수립을 제안한바 있으나 아들 라나디드의 반대에 부딪혀 이 계획을 철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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