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로이터 연합=특약】 일본 제1야당인 사회당이 실질적으로 사회주의의 포기를 의미하는 새로운 강령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이날 공개된 「선언93」으로 불리는 새로운 강령의 초안은 『구 소련과 동구의 몰락은 사회주의적 방법이 오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제하고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51년의 일미 안보협정과 자위대의 합법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강령 초안은 또 대한반도 정책의 변화를 시사하면서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 국교정상화의 합법성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친화노선으로 일관했던 지난 수십년간의 정책노선이 오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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