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지난 4월 쿠웨이트를 방문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암살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라크 간호사 왈리 가잘리(36)는 5일 이라크 정보기관 관리들이 암살계획을 사주했다고 밝힌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암살음모에 가담한 14명 가운데 한사람인 가잘리는 이라크 정보기관 관리들이 부시가 이라크를 파괴했음을 들어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하고 아내가 병중에 있고 자식이 다섯이나 된다고 하자 『명예로운 이라크 시민은 누구도 이같은 임무를 거절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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