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신경제 1백일계획이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오기는 하겠지만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걸려 내년 상반기부터나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중소기업은행이 거래중소제조업체 1백8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신경제 1백일계획으로 경기부양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는 업체는 80%에 달한 반면 효과가 별로 없거나 미흡하다고 느끼는 업체는 19%에 불과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에 대해선 3분기 12.2%,4분기 22.8% 등 금년 하반기에 회복된다는 업체가 35%인 반면 내년 상반기는 51.5%,침체가 장기화된다는 13.9%에 달해 아직도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계획은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겠다는 업체가 47.8%였고 확대 30.9%,축소는 6.2%인 반면 계획이 없는 업체도 15.1%에 달했다. 임금인상은 지난해 12.2%에서 올해 8.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은행대출은 71.7%가 개선됐다고 응답한 반면 28.3%는 별로 좋아지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대기업으로부터 받는 어음결제기간은 종전 97.5일에서 78.6일로 크게 짧아졌고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는 59.5%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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