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군 대통령에 반기/제2도시장악… 검찰 총장등 억류

◎러시아 TV 보도【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아제르바이잔 제2도시 지얀차에서 군사령관 출신의 장성이 압둘 파스 엘치베이 대통령에 반기를 들어 검찰 총장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을 인질로 한채 현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러시아 TV가 7일 보도했다.

TV는 수레트 구세이노프장군이 휘하 보안군을 동원해 지난 4일부터 지얀차시를 점령중이라면서 지난주말 반군과 정부군간 전투로 60여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반군은 검찰 총장 및 보안·내무차관 등 모두 4명의 고위관리를 인질로 붙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구세이노프를 추종하는 세력이 렌코란시에서도 정부군과 대치중이라고 말했다.

구세이노프 장군은 대아르메니아 전투에서 패배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얼마전 군사령관직에서 해임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