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특약】 7일 속개된 러시아 제헌의회에서 옐친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이 옐친에 대한 전폭적 지지로 돌아서 신헌법 제정을 둘러싼 보혁대결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러시아내 보혁갈등의 중재자를 자처하면서도 그동안 보수세력편을 들어왔던 조르킨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제헌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강력한 대통령을 필요로 한다』면서 옐친의 개헌방안을 지지한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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