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는 7일 슬롯머신업계대부 정덕진씨(53·구속)의 동생 덕일씨(44)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에 의하면 박 의원은 90년 10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모씨(43·여) 집에서 세무조사완화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았으며 같은해 11월에도 하얏트 호텔에서 2차례에 1억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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