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척결 법에 따라”/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7일 『과거와 같이 부정부패 척결이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고 부정부패 척결은 어디까지나 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전국법원장 36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부정부패는 그것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이번 기회에 완전히 척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 『사법부의 독립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져야 하며 정치권력은 물론 언론이나 사회단체의 압력으로부터도 독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