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FP 연합=특약】 이탈리아 전 법무장관이자 로마시장을 역임한바 있는 클레리오 다리다가 피아트그룹으로부터 1백만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했다고 이탈리아 사법당국이 이날 밝혔다.이탈리아 사법당국에 의하면 다리다 전 법무장관은 국유산업장관으로 있던 지난 87년 피아트그룹으로부터 로마시 지하철공사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거액의 뇌물을 수수,정치자금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것.
기민당 출신의 다리다 전 법무장관은 지난 69년 로마시장을 시작으로 최연소 내무장관,체신장관을 거쳐 법무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83∼87년 베티노 크락시정부하에서 국유산업장관을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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