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크메르 루주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캄보디아 총선을 적극적으로 방해하지 않았던 것은 미국의 무력개입 위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 총선을 방해할 경우 태국과의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코브라 골드」에 참여하고 있는 병력을 동원,무력개입할 뜻을 중국을 통해 크메르 루주에 전달했다고 방콕의 한 외교소식통이 7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태국의 남동쪽 시티프 해군기지를 중심으로 시작한 코브라 골드훈련중 크메르 루주의 동태를 항공기로 정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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