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제1부위원장이 황낙주 국회부의장 초청으로 6일 하오 내한했다.중국 당서열 8위로 경제담당 부총리를 지낸 전 부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한중수교이후 정부차원에만 국한돼있던 양국간 교류를 의회 차원으로 확대하고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부위원장은 이날 김포공항 도착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한국 국회 사이의 첫 공식 고위급 내왕』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국민 사이의 이해와 친선을 증진시키고 우호협력관계의 발전을 더욱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부 차관급 인사 5명을 포함,17명의 수행원과 함께 방한한 전 부위원장은 8일 하오에는 중국 의회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주변정세와 남북관계,한중 경제협력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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