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외신=종합】 현 집권 사회당 정부의 재집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스페인 총선이 6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4시)부터 스페인 전역에서 실시됐다.이날 하오 6시(현지시간)까지 하루동안 스페인내 2만2천1백5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33∼35%로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집권 사회당과 우익야당인 국민당이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총유권자 3천여만명중 투표전날까지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5백여만명의 부동표가 총선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이 두 정당을 포함한 주요 정당들이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군소정당과의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가고 있다.
우익 국민당의 강력한 도전으로 지난 82년 집권이래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집권 사회당의 펠리페 곤살레스 총리는 지난 4일 마지막 유세에서 『스페인 우익은 국가와 국민에게 결코 믿음을 주지 못했다』면서 사회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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