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포함… 내달 G7회담서 논의【가르미슈 파르텐 키르헨(독) AFP=연합】 레스 애스핀 미 국방장관은 5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CSCE(유럽안보협력회의) 등 기존의 기구들을 토대로 새로운 유럽안보체계의 창설을 촉구했다.
애스핀 장관은 이날 2차 대전후 복구사업을 주창했던 전 미 국무장관의 이름을 딴 조지 마셜 안보연구센터 개관식 연설에서 옛 유럽공산국가들이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서방이 취해야 할 당면지원 과제들을 제시하는 가운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특히 나토와 CSCE 등 기존체제들을 강화,확대하는 실용적 방법으로 「새로운 유럽안보체계」를 창설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이를 위해 이 지역 전체국가들간 상호 관계를 돈독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스핀 장관은 유럽의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의 나토가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선 새로운 안보체계 창설의 시기와 실질적 형태를 먼저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애스핀 장관은 또 탈냉전시대에 알맞는 새 동서안보체제의 근간으로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도 촉구했다.
【동경 공동=연합】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들은 오는 7월7∼9일 동경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에서 탈냉전시대의 지역분쟁을 막기 위해 안보협력체를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이번 G7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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