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AFP=연합】 노로돔 시아누크공은 6일 유엔이 캄보디아에서 철수하는 오는 9월까지는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시아누크공은 5천여명이 모인 정부주도의 한 집회에서 『캄보디아의 유엔 과도행정기구(UNTAC)가 오는 9월 캄보디아에 권력을 이양,떠날 때까지 민족연합전선(FUNCINPEC)과 집권캄보디아인민당(CPP)의 연정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캄보디아 정부측은 선거부정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설립,판정이 날 때까지 선거결과 발표를 유보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민족연합전선과 CPP간 연정이 구성되면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는 새 제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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