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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10일께 3차 회담/유엔 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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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10일께 3차 회담/유엔 소식통

입력
199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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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해결 안되면 신속 제재”【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특약】 미국과 북한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발효시점인 12일 이전에 또 한차례의 고위급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 외교 소식통들이 5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미·북한간 3차 고위급회담이 10일께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2차 회담결과에 관한 미·북한 양측의 모호한 발언은 북한 핵문제 논의가 아직 타협점을 찾을 여지가 있으며 12일전에 추가 접촉의사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유엔본부=김수종특파원】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한간 제2차 고위회담이 4일 성과없이 끝났으나 추후 접촉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5면

미 국무부는 이날 2시간반동안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담이 끝난뒤 발표한 성명에서 『회담결과가 실망스럽지만 다시 만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이어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방들과 신속히 다음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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