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교내 대동제를 마친 이화여대 정문옆 담벽에 고려대생들을 비난하는 대자보가 게시돼 눈길. 이 학교 신방과 4학년 학생의 명의로된 대자보는 『지난달 29일 하오 8시께 이화광장에서 대동제 폐막행사 「영산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을 때 술취한 고대생 1백여명이 몰려와 괴성을 지르며 신발로 바닥을 두드리는 등 행사 준비요원 20여명을 둘러싸고 심한 몸싸움까지 벌였다』며 고대생들의 무례한 행동을 맹렬히 비난.이 대자보는 『매년 대동제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고대생들의 여성 멸시적 행동을 단순한 객기로 묵인하고 넘어가선 안된다』며 고대생 총학생회의 공식 사과와 진지한 대책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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