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 AFP AP=연합】 과테말라 검찰 당국은 3일 엘살바도르에 망명중인 호르헤 세라노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그를 송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에스피나 부통령에 대해서는 공금유용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세라노 전 대통령이 축출된뒤 대통령직 승계를 선언한 구스타보 에스피나 부통령은 2일 의회에서 대통령직을 승계하려 했으나 의결정족수가 59명(전체의석 1백16석의 과반)인데도 44명만이 출석해 대통령직 승계가 거부됐다.
의회측은 인권활동가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리고베르타 멘추를 대통령으로 선임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가르 투나 발라다레스 검찰 총장은 세라노 전 대통령의 의회 해산 및 헌정중단조치 공범으로 에스피나 부통령을 헌법 위반혐의로 체포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헌정중단을 통한 전권장악에 실패한뒤 엘살바도르로 도피한 세라노 전 대통령의 인도를 명령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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