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4일 한국과 대만이 국교를 단절한 이후 우리나라의 대대만 수출이 연간 7억달러가량 감소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발표했다.무공이 발표한 「대만의 대한 경제제재 조치와 영향」에 따르면 양국간 국교단절 이후 대만이 취한 각종 대한경제제재조치로 우리나라가 입은 피해액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에만 2억9천6백만달러였으며 연간으로는 6억9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대만의 자동차 수입쿼타 철폐로 2천4백만달러 ▲농산물 구상무역 중지로 1천1백만달러 ▲유화제품 등에 대한 반덤핑 제소위협으로 8천7백만달러 ▲철강수출 5천1백만달러 감소 ▲전자제품 수출피해 2천6백만달러 ▲관광수입 감소 5천5백만달러 ▲항공수입 감소분 4천만달러 등이었다.
대만은 양국 단교이후 93년 한해동안 수입키로 한 1만1천4백24대의 자동차 수입을 중단했고 사과와 배 등 농산물의 구상교역 중단,국제입찰 참여 우대조치 철회,한국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반덤핑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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