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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메가 D램 양산체제 돌입/삼성기흥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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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메가 D램 양산체제 돌입/삼성기흥공장 준공

입력
1993.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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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경쟁국 일 앞질러/현대­금성 가세땐 내년 세계시장 30% 점유삼성전자가 3일부터 16메가 D램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삼성은 이날 경기 용인군 기흥공장에서 8인치 웨이퍼 가공설비를 갖춘 16메가 D램 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가동시키기 시작했다.

고선명 TV와 슈퍼컴퓨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16메가 D램은 손톱크기의 칩속에 신문 1백28페이지 분량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고집적 기억소자로 97년께에는 세계반도체시장에서 4메가 D램을 완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로 기존 6인치 웨이퍼 대신 면적이 2배인 8인치 웨이퍼 가공설비를 갖춘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이를 사용할 경우 20%의 비용절감과 2백%의 생산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측은 『기억소자분야에서 일본과의 기술격차가 64KD램 개발당시 4년6개월,4메가 D램에서 6개월,16메가 D램 개발후 3개월로 좁혀졌다가 이번 16메가 D램공장 준공을 계기로 완전히 역전됐다』고 밝혔다.

1년여의 공사끝에 총공사비 5천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올 1백만개의 16메가 D램을 생산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최대 월 3백만개 생산규모의 추가설비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도 경기 이천공장에 월 30만개 규모의 8인치 웨이퍼 전용 16메가 D램 생산라인을 설치,연말까지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금성일렉트론까지 가세할 내년 이후에는 세계 16메가 D램 시장을 우리나라가 30% 이상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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