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3일 남한이 북한의 2위 수출상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무공의 「92년도 북한의 대외무역동향」 자료에 따르면 9억1천6백만달러 규모의 지난해 북한 전체수출중 남한에 대한 수출은 1억6천2백86만달러로 일본(2억5천7백4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 다음으로 북한이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1억5천5백만달러) 이란(1억2천만달러) 독일(8천7백만달러) 독립국가연합(6천5백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남북한 교역액은 1억7천3백36만달러로 전체 교역규모면에서는 남한은 북한의 다섯번째 교역상대였다. 지난해 북한의 전체 교역액은 24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는데 중국과의 교역액이 6억9천6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4억8천만달러) 독립국가연합(2억9천2백만달러) 이란(2억6천만달러) 등이 북한과의 교역에서 남한을 앞질렀다.
무공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복귀가 이루어지고 남북한 화해무드가 조성될 경우 남한은 북한의 3위이내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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