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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기진씨 수배/소환 앞두고 돌연 잠적/기흥골프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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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기진씨 수배/소환 앞두고 돌연 잠적/기흥골프장 사건

입력
199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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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회의 기흥골프장 변칙 양도사건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주)삼남개발 공동개표 옥기진씨(63·전 치안감)가 경찰 소환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돌연 잠적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그러나 경찰은 당초 수사착수 때부터 옥씨와 삼남개발 공동대표 이상달씨(54)에 각각 업무상 배임,사기혐의가 있다고 보고 동태를 파악해왔던 터라 잠작과정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옥씨는 지난달 29일 출국금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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