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 AP 로이터=연합】 호르헤 세라노 과테말라 대통령이 헌정중단 1주일만인 1일 군부에 의해 출출됐다.과테말라 정부 공보실은 이날 공식발표를 통해 『세라노대통령은 군과 민간기업인·야당 등의 반대에 따라 직위에서 물러났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달 25일 그가 의회와 헌법재판소 등을 전격해산하고 전권통치를 선언한데 대해 군부와 재계·노동계가 반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군부의 한 소식통은 『군이 세라노를 몰아냈다』면서 군수뇌부가 이날 재계 지도자들과 수시간에 걸친 회합을 가진후 세라노 대통령을 축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마요아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세라노대통령이 물러나고 구스타보 에스피나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으나 그 또한 사임했다고 밝히고 헌법재판소에서 총선때까지 잠정 후임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CNN방송은 세라노 대통령이 현재 스페인으로 망명하기 위해 제트기에 탑승,이륙을 기다리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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