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선 양국관계 개선 거론【유엔본부=김수종특파원】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북한 고위급회담이 2일 상오 10시(한국시간 2일 하오 11시) 뉴욕의 유엔주재 미 대표부에서 시작됐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와 북한측 수석대표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 등 모두 16명이 참석했다.
미국은 이 회담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철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 수용 등 북한측에 핵문제 해결을 요구했으며 북한측은 양국관계 개선 등 정치·외교 현안을 집중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라 양측은 이날 열린 1차 회담을 서로의 입장을 타진하는 수준에서 마무리짓고 타협점을 모색하기 위한 2차 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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