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1개월이상 정치활동을 중지하고 있는 중국 국무원총리 이붕은 초기간암을 앓고 있다고 홍콩월간지 「쟁명」이 2일 보도했다.쟁명지는 이날 배포된 최신호에서 북경소식통을 인용,중국 국가주석겸 당총서기 강택민이 지난달 30일 당정치국회의에서 처음으로 『이붕동지는 초기간암을 앓고있다』면서 『현단계로는 병이(암세포가)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진단 내려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붕의 경우는 간암이 비교적 조기에 발견됐기 때문에 암부위의 절제수술과 철저한 요양을 통해 생명을 상당기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이붕의 병세는 절대안정을 요하기 때문에 의료전문가 소조를 제외한 어떤 누구도 이붕의 병실을 출입할수 없게 되어있다고 말하고 이때문에 최고지도자 등소평과 당원로인 진운,전 국가주석 양상곤 및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 팽진 등이 위로전문이나 서명을 통해 이붕을 병문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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