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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속 첫날 미군이 술집주인 폭행 중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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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속 첫날 미군이 술집주인 폭행 중태에

입력
1993.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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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레벤호프 술집에서 주한미군에 배치돼 전날 입국,술을 마시던 미8군 2사단 제2보충대소속 존 로저병장(27)이 술집주인 김모씨(51·여)를 마구 때려 혼수상태에 빠드린뒤 달아났다가 30일 하오 붙잡혔다.로저병장은 김씨를 폭행하다 손을 다쳐 용산 미8군영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경찰을 연락을 받은 미군수사대에 의해 30일 하오 2시30분께 붙잡혔다.

경찰은 로저병장이 『술집에 두고온 안경 코받이를 찾으려고 다시갔을때 김씨가 영업시간이 끝났다며 나가라고해 화가 나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김씨의 팬티와 스타킹이 벗겨진 점으로 미루어 강제추행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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