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1일 『정부는 기업에 대해 결코 충격적이거나 강제적인 경제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전진대회」에 참석,『많은 것을 기업인 여러분의 자율적 결정에 맡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새정부의 경제개혁작업이 강제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경제계의 우려와 관련해 나온 것으로 보이며 재벌그룹 해체나 재벌의 소유분산,재벌소유 언론사 독립 등이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모르나 강제적 방법이 동원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김 대통령은 청와대서 모범 여성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서 『우리 국민은 소득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사치·낭비적』이라고 지적하고 『룸살롱이나 고급음식점 등 사치성 낭비업소에 대해 세금을 지금보다 10∼20배이상 부과해 존립 자체를 어렵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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