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과식 문제비율도 낮춰/문제별 차등배점 변별력 제고국립교육평가원은 31일 수리탐구영역 문제를 실험평가 때보다 훨씬 쉽게 내고 각 영역의 문항간 배점을 차등화해 변별력을 높이는 내용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7차에 결친 실험평가 결과 수리탐구 영역의 평균점수가 40점을 밑도는 등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평균 점수가 50∼60점대가 되도록 쉽게 출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교육평가원은 또 2개 과목 이상이 결합된 통합교과식 출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통합교과식문제의 비율을 낮추어 종전 학력고사와 절충된 형태의 문제를 출제키로 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그대신 문항당 배점을 ▲0.8 ▲1 ▲1.2 ▲2점 등으로 차별화,동점자수를 줄이고 변별기능도 확보키로 했다.
또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위해 문항당 배점을 시험지에 명기키로 했으며 분석·논리·비판력 등 고등 사고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일수록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
각 영역의 문항당 풀이시간은 ▲언어(60문항·60점) 1.5분 ▲수리탐구Ⅰ(20문항·40점)3.5분 ▲ 〃 Ⅱ(60문항·60점)1.7분 ▲외국어(50문항·40점)1.7분씩 배당하며 언어·외국어(영어) 영역의 듣기문제는 각각 총배점의 10%,16%씩 출제할 방침이다.
8월20일 치러질 1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교부 및 접수는 6월11∼24일 재학 또는 출신고교(재학생·졸업자),시·도교육청(검정고시 합격자)에서 실시하며 응시료는 1만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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