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 AFP 로이터=연합】 대통령의 의회해산 조치로 헌정이 중단된 과테말라시에서 주요지도자들이 비상통치 철회 및 헌정복귀를 거듭 요구하고나서 정국이 극도의 혼미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그동안 호르헤 세라노 대통령의 비상통치를 지지했던 도밍고 가르시아 국방장관은 30일 돌연 태도를 바꿔 되도록 빨리 현정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가르시아 장관은 이날 과테말라 비상사태 진상조사차 29일부터 이 나라에 와있는 미주기구(OAS) 대표단과 만난뒤 가진 기자회견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호세 두봉 국회의장도 세라노 대통령이 28일 내놓은 헌정개혁안 마련을 위한 국민투표 및 총선 제안을 거부가혹 세라노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리고베르타 멘추가 이끄는 시위대도 이날 집회금지를 무시한채 헌정복귀를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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