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한반도보다 우선시/NYT 보도【뉴욕=김수종특파원】 미 국방부는 중동에서 전쟁을 수행하는중 북한이 남한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중동전이 끝날 때까지 공군력과 제한적인 숫자의 지상군만으로 한국전선을 지킨후 한국전으로 전투력을 이동시킨다는 클린턴 정부하의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같은 미국의 새로운 군사전략은 세계에서 동시에 2개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한쪽 전쟁에 치중해 승리로 이끈후 다른 전쟁에 전력을 증강한다는 「윈 홀드 윈」(Win Hold Win) 전략으로 국방부에서 명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윈 홀드 윈」 전략이 클린턴 정부의 국방예산 삭감을 가능케하면서 동시에 미국의 세계 지도국가로서의 위치를 후퇴시키지 않을 수 있는 대안으로 콜린 파월 합참의장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며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이 이를 클린턴에게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윈 홀드 윈」 전략이 미 합참이 마련하고 있는 3가지 전략중 하나라고 밝히고 만약 이를 채택하면 탈냉전이후 수립된 기존 군사전략의 일대 수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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