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윤석민기자】 30일 하오 2시50분께 충남 논산군 논산읍취암3리 563의2 이종수씨(37·택시기사) 집에서 집주인 이씨와 딸 영희(12·국교 6년),영선(11·국교 5년),영순양(9·국교 3년) 등 일가족 4명이 극약을 먹고 신음중인 것을 세들어 사는 황민숙씨(30·여)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막내 딸 영순양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중태다.황씨에 의하면 이날 주인집 사람들이 보이지않아 방문을 열어보니 주인 이씨 등 일가족이 극약을 먹고 신음하고 있었다.
경찰은 택시기사인 이씨가 전처와 이혼한 뒤 2년 전 서모씨(39·여)와 결혼,아들 창민군(1)을 낳아 6명의 가족이 함께 살아 왔으나 최근 개인택시 구입지금 문제로 심한 말다툼을 한뒤 지난 26일 부인 서씨가 아들을 가출했다는 유서를 남긴점 등으로 보아 이를 비관,딸들과 동반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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