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5일 실무접촉 갖자”/황 총리,대북 수정제의정부는 29일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지난 25일 북한측 제의와 관련,다음달 5일 핵문제 및 특사교환문제 논의를 위해 기존의 대화기구인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자고 수정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10시 황인성 국무총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한 강산성 정무원 총리 앞으로 보냈다.
황 총리는 통지문에서 『남북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쌍방이 비핵화 공동선언을 이행·준수하겠다는 명백한 태도표시와 행동이 따라야 한다』고 밝혀 핵문제 우선 협의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 총리는 또 『남북 고위급회담은 남북 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을 비롯한 많의 합의서를 채택,발효시켜온 대화기구』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핵문제와 귀측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에서 적절하게 다룰 수 있다』면서 북한이 제의한 특사교환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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