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28일 논을 구입,쌀농사를 지을 경우 투자수익률이 지난해 8.0%로 전년의 7.3%에 비해서는 다소 호전됐으나 정기예금 금리에도 미달하는 등 쌀농사의 수익성이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지난해 논구입가격이 3백평(10a)당 평균 5백53만1천원이고 쌀소득은 3백평당 평균 44만4천원으로 나타나 농지구입 투자의 수익률은 연 8.0%에 그쳤다.
지난해 논구입가격은 전국적인 땅값 안정으로 전년에 비해 0.1%가 상승했으며 추곡 수매가 6%인상과 수매량이 12.9%증가(9백60만석)로 쌀소득은 9.4%가 올랐다.
농지구입 투자의 수익률은 지난 88년에는 12.2%를 기록했으나 89년 8.6%,90년 7.4%,91년 7.3%,92년 8.0% 등 89년이후 계속 한자릿 수에 머물고 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지난해 쌀농사의 수익률 8.0%는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 10%에도 미달하는 것』이라며 『농업구조 개선과 경영규모 확대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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