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 부총리겸 외교부장은 27일 상오 외무부에서 2차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인적·물적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한중 항공협정을 체결하자는데 이견을 같이했다.양국 장관은 또 상대국에 자국의 총영사관을 추가설치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국의 심양과 광주에 한국총영사관을,부산에 중국 총영사관을 추가개설키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전 부장은 한국의 중국산 농산물 수입과 관련,우리의 조정관세가 양국간 무역증대의 저해요인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한 장관은 『농산물 수입조정관세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닌만큼 다른 교역국과의 관계를 고려,관련부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뒤 전 부장은 한 장괸이 오는 10월께 중국을 공식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고 한 장관은 이를 수락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한중해운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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