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7일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5)의 신병을 확보해 철야조사,경찰관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양씨에 대해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경찰은 양씨가 검찰과 경찰진술에서 돈을 주었다고 진술한 관련자중 금품수수 액수가 많은 경찰 관련자는 뇌물수수 혐의로 사법처리하고 나머지는 파면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경찰이 검찰조사 내용과 자체내사를 통해 파악한 관련자는 J,H씨 등 경무관 2명과 H,B,L,J씨 등 총경 4명,S,P경정 등 간부만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외에 슬롯머신 사건이 터진 이후 자체감찰 조사결과 10여명의 비위관련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방범국의 전국방범 경찰에 대한 자체조사에서도 비위관련자가 다수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대대적인 자체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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